사진=펀플러스 피닉스(FPX)공식 웨이보
(MHN스포츠 이솔 기자) 라이프와 룰러, 오래 전 등을 맞댔던 두 선수가 마주한다.
11일 오후 6시, 중국 상하이-베이징에서 펼쳐지는 2024 LPL 스프링 7주 1일차 경기에서는 OMG-LGD, FPX-JDG가 마주한다.
1경기에서는 버돌의 LGD가 OMG를 마주한다.
버돌은 지난 8일 LNG와의 경기에서 팀을 하드캐리하며 승리로 이끌었다. 특히 1경기의 아트록스는 마치 다르킨이 살아돌아온 듯 한 무시무시한 전투력을 뽐내며 상대를 '소멸'시킨 바 있다.
다만 OMG의 탑 라이너가 '한국인 킬러'라는 주의할 점이다.
'큐브' 다이이는 LPL 최상위권 탑 라이너들을 압도하는 '큐브의 그날', 그리고 한국인 라이너들을 상대로 '알 수 없는 힘'을 발휘하는 편이다. LPL 팬들에게는 '한국인 킬러'로 유명한 선수다. 지난 7월, 롤드컵 진출 직전의 더샤이를 상대로도 '큐브의 그날'을 터트리며 WBG에게는 뜻밖의 패배를, WE에는 뜻밖의 승리를 선사했다.
룰러 박재혁ⓒMHN스포츠 DB
2경기에서는 화제의 두 팀, FPX와 JDG가 마주한다.
FPX는 정글러 밀키웨이를 중심으로 한 뜻밖의 선전 속에 리그 6위를, JDG는 라이벌 BLG전을 제외하고 전승을 거두며 2위를 기록중이다.
핵심은 정글러간의 격돌이다 밀키웨이는 KDA 4위(4.95), 킬 1위(124), 분당 데미지 3위(411)을 기록 중이며, 카나비는 어시스트 2위(219), 킬 5위(73), KDA 5위(4.87)을 기록했다.
이를 해석하면 밀키웨이는 팀의 핵심 딜러 역할을, 카나비는 보조적 역할을 기록하고 있다고 볼 수 있었다. '정글 캐리'의 핵심이던 카나비의 플레이스타일 변화가 두드러지는 가운데, FPX가 승리하려면 밀키웨이가 또 한번 원맨쇼를 펼쳐야 한다.
덕담-라이프와 룰러의 맞대결 또한 지켜볼 만 하다. 특히 라이프와 룰러는 '2020-2021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'에 함께 나서기도 했던 사이다. 지난 2021년에는 4강에 올랐으나, 2022년 라이프가 타 팀 이적을 택하며 2년간의 동행이 끝났다.
두 사람 모두 뛰어난 파트너인 덕담(FPX), 그리고 미씽(JDG)과 함께하며 팀의 전성기를 함께 하고 있다. FPX는 도인비 시대 이후 최초인 리그 3위를, JDG는 MSI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역대 최초 국제대회 우승(단일 팀 기준)을 기록했다.
경기는 11일 오후 6시 LPL 공식 홈페이지, 중국 3개 스트리밍 채널, 유튜브-트위치에서 중계된다. 7주차는 아프리카TV에서 중계되지 않는다.
[총판의민족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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